임신 후 성별 확인 할 수 있는 방법들 정확할까? ｜심장소리, 각도법, 입덧 음식

성별확인 방법들

임신을 하고나면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인 성별을 알아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 

 

물론 100%의 정확도는 아니지만 재미로 맞춰보기엔 꽤나 확률이 높은편이라고 생각한다.

난황의 위치, 황실달력, 베이킹소다 방법 등등 여러가지 미신들이 많지만

 

그 중 내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는 세가지 방법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임신 초 심장소리로 알아보기

임신 확인 후 6주차쯤 되면 병원에서 심장소리를 들려준다. 

이때 심장소리로 성별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다.

 

심장소리가 기차소리처럼 들리면 아들,

말발굽소리 같으면 딸이라고 한다.

물론 재미로 보는 것이므로 맹신은 금물이다!

 

처음에는 기차소리와 말발굽 소리가 구분이 안 갈 수도 있으나,

여러번 듣다보면 구분이 된다.

 

기차소리는 소리가 이어지듯이 '투국투국투국' 하면서

약간 증기기관차처럼 소리가 들리고

 

말발굽소리는 좀 더 소리가 또렷하게 '뚜국뚜국뚜국' 처럼 

말발굽 소리에 더 가깝게 들린다.

 

장면을 상상하면서 들어보면 좀 더 구분하기가 쉬울 것이다😁

 

 

아래 영상은 실제 나의 임신 9주차 초음파중 심장소리 부분이다. 

실제로 내 아이 성별은 딸이고,

심장소리는 말발굽 소리에 가깝게 들리는 걸 알 수 있다!

 

 

병원 기기 녹화 중 잡음이 많이 섞여서 찢어지는 소리가 나긴 하나

들어보면 말발굽 소리에 가깝다.

 

실제로 딸인걸 알고 다시 들어봤을 때도

분명한 말발굽 소리여서 매우 신기했다.

 

 

2. 입덧 중 땡기는 음식으로 알아보기

이 방법은 조금 정확도가 떨어지나

우리 부모님 세대부터 땡기는 음식으로 아들 딸을 구분했던 방법이라고 한다. 

 

입덧을 하는 동안 밀가루, 과일 등 새콤한 음식이 땡기면 딸,

고기등 육류가 땡기면 아들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는 딸을 임신했고, 입덧이 시작되자마자

고기는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을 심하게 했다.

TV에 나오는 것만 봐도 비위가 상할정도로 고기를 싫어하게 되었었다.

 

반면에 임신전에는 입에도 잘 안대던 과일들을

미친듯이 찾아서 먹기 시작했다. 

 

사과, 자두, 복숭아, 포도, 수박 등등 온갖 과일은 전부 찾아 먹었다.

 

내 얘기를 들은 가족 어른들은

이때부터 무조건 딸이라고 확신하셨다😁

 

 

 

3. 각도법으로 알아보기

마지막으로 가장 정확한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각도법으로 알아보는 방법이다.

각도법은 최소 12주가 되어야 볼 수 있다. 

그래야 생식기의 각도를 통해 딸인지 아들인지 추측해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보자.

출처-베이비빌리 앱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아래 엉덩이 선을 기준으로

생식기선의 각도가 수평이면 딸,

30도 이상의 각도면 아들이라고 추측한다.

 

대신 초음파에서 아이 생식기가 정확히 보이는 옆모습이어야

정확도가 높아진다.

 

아래 사진은 실제 나의 12주차 초음파 사진이다.

 

위의 사진에 동그랗게 표시된 부분이 바로 태아의 생식기 부분이다. 

 

12주가 된 태아는 남녀 구분없이 생식기가 발달해 있고

16가 지나면 남자아이는 그대로 돌출되어있는 반면

여자아이는 돌출된 부분이 사라지게 된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내 뱃속 아이는 여자아이고

아래 엉덩이를 기준으로 생식기가 수평의 각도를 이루고 있는게 보인다. 

 

추가적으로 생식기의 끝이 살짝 갈라진 듯한 초음파도

여성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12주에 초음파 사진을 맘카페에 올렸을 때

댓글을 달아준 모든 분이 딸로 추측했다 😁

그리고 결과적으로도 딸이 맞았다. 

 

 

 

위에 말한 두가지 방법보다는

생식기의 각도와 모양으로 보는 각도법이

그나마 가장 정확하지 않나 싶다. 

 

다만 12주까지 기다리기 힘들기에

심장소리와 입덧으로 추측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이다. 

 

보통 16주가 지나면 병원에서 정확하게 성별을 확인해 줄 수 있다.

다만 초음파상에서 아이가 잘 보여줘야 가능한 일이다. 

 

 

2024년 4월 부터 병원에서 아이 성별을 알려주는게 합법이 되었다. 

12주에 할 수 있는 기형아 검사인 니프티검사를 하게 될 경우도

염색체로 확인한 정확한 성별을 고지받을 수가 있다. 

 

16주 성별을 알기 전까지의 기간이 꽤나 길게 느껴지는데

그때까지 위의 세가지 방법들로 아이를 기다리며 재미삼아 추측해보길 바란다.